2006년 01월 04일
왕의 남자-

디제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왕의남자. 처음엔 동성애적 요소만 생각하고 안보려고 했으나
네티즌평가의 호평에 '뭔가 있다' 란 생각에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작품성도 갖춘 재밌는 수작" 이 되겠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에다 미묘한 동성애 요소가 작품의 재미를 더합니다.
감우성(분)은 신명난듯한 광대역활과 공길역활의 이준기(분)에게
우정보다는 깊은 감정표현을 잘 해냈고
(그렇다고 사랑은 아닙니다. 이 미묘한 감정이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정진영(분)은 광기를 나타내는 말기의 연산군역활을 잘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기(분)은 얼핏보면 여자로 보이는
중성적인 마스크를 가진 , 이 영화에서는 빠질수 없는 역할에다
신인 치고 연기를 꽤 잘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거기다 약간의 역사적 지식을 알고 있다면 플러스 요소가 되는점이 많습니다.
다만 하나 걸리는 점이 있다면 왕의 '비'에 지나지 않는 장녹수가
왕에게 자연스럽게 반말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반말은 일상생활이고 ,
심지어 왕을 향해 대놓고 '미친놈'이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제대로 권력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수구세력을
천민이 말을 놓아도 될만큼 만만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장녹수가 반말을 하는 것은 실록에도 나와있는 사항이라고
과객 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현대적인 재해석은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사실 영화관에 갔을때 보러간 친구들과 의견이 나눠져서
한 쪽은 왕의 남자를 다른 한쪽은 나니아 연대기를 보게되었는데
왕의남자를 보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습니다.
왕의 남자는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감상포인트: 신명나는 광대놀음과 미묘한 동성애적 코드
# by | 2006/01/04 07:47 | 이것저것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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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의 남자 - '그때 그사람들'의 조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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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가 왕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실록에서도 나온 사항입니다~. 현대적인 재해석이 아니라 원래 그랬던 것이죠~